200만위안을 사기당했지만 용서를 선택한 남자...

올해 8월, 상해에 사는 왕선생은 그의 사장인 이선생에 의해 파출소로 끌려갔습니다. 이선생은 왕선생이 200여만위안(약 3억 6천원)의 빚을 지고 있는데 아마도 그의 소위 여자친구인 장 씨에게 사기를 당한것이라고 경찰에게 직언했으며 한차례의 대화를 나눈후 경찰은 곧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아챘습니다.

 

왕선생과 여자친구의 관계는 분명히 일반적인 연애관계가 아니였습니다. 이선생은 성실한 왕선생의 평소 매달 지출이 아주 적어 기본적으로 500 ~ 600위안 밖에 쓰지 않는 다며 몇년간 연애를 하면서 어떻게 이런 지경에 이르렀는지 자기도 생각밖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그는 심지어 여자친구 사촌동생의 과외비까지 20여만위안을 대주었다며 이선생이 가장 이상하게 여긴것은 자신이 왕선생을 도와서 그의 여자친구 장 씨에게 일자리를 마련할때 장 씨가 이미 결혼하였고 아이까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것이였습니다.

 

그러나 장 씨가 자신을 속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면서도 왕선생은 계속해서 상대방에게 돈을 이체를 해주었습니다. 빚이 산더미처럼 쌓인 왕선생은 심지어 노모를 모시고 대출까지 받으면서 장 씨에게 갖은 호의를 베풀었지만 무정한 거절만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왕선생은 그만의 환상에 잠겨져 있었습니다.

 

결국 자신의 처지가 난처하다는 것을 알게된 왕선생은 경찰신고에 동의했고 경찰은 수사를 거쳐 법에 따라 장 씨를 소환할때 뜻밖에도 그녀는 남편과 함께 여행중이였습니다. 경찰은 장 씨가 자신의 결혼상황을 숨긴 채 10대 아들을 사촌 동생으로 속이고 심지어 아들을 데리고 왕선생과 여러차례 데이트를 했다는 사실을 곧 확인했습니다.

 

두 사람은 5년 넘게 사귀고 있지만 관계는 여전히 같이 영화보고 식사와 쇼핑을 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었고 두 사람이 평소 '평범'하게 사귀는 바람에 장 씨의 남편은 끝까지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장 씨와 남편 모두 장기간 실업상태 였기 때문에 왕선생은 당연하게도 이 집안의 '부양자'가 되었습니다. 장 씨가 소환된 다음 날, 옛정을 생각한 왕선생은 경찰이 사건을 철회하기를 바랐고 검찰에서 곧 이 사건에 대해 공소를 제기할것이라는 말을 들은 왕선생은 하는 수 없이 바로 양해서를 제출하였습니다.

 

현재, 범죄 용의자 장 씨는 사기혐의로 이미 충밍구(崇明区) 인민검찰원에 의해 법에 따라 체포되었습니다. 왕선생과 함께 있기를 꺼리던 장 씨가 말을 바꾸고 있지만 황당한 연예는 이것으로 끝났고 알고 있든 말든 범죄 용의자는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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