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병마용갱에 뛰어든 남자는 정신 질환자

시안 동행 2025. 6. 7. 21:48

중국 서안 임동(临潼) 경찰 발표에 따르면, 5월 30일 한 남성 손모(孙某)가 병마용갱 관람 중 난간과 방호망을 넘어 3호갱으로 뛰어내려 도용(陶俑)을 밀어 넘어뜨렸습니다. 이로 인해 갑옷 무사용(铠甲武士俑) 2점(2급 문화재)이 각기 다른 정도로 훼손되었습니다. 현재 손모는 공안기관에 통제되었으며, 조사 결과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사건은 추가 조사 중에 있습니다.

현재 3호갱은 정상 개방 중이고, 전문가들이 훼손된 두 점의 갑옷 무사용에 대한 검측·평가를 진행 중이며 유적지 측은 이미 경비를 강화하고 직원들을 배치해 전시관 내 순찰을 강화하며 관람객들에게 문명관람 안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중국 문화관광부(文化和旅游部) 공식 사이트에서 발표한 〈문화재 지정 등급 기준〉(文物藏品定级标准)에 따르면, 문화재는 일반 문화재와 진귀 문화재(珍贵文物)로 구분되고 진귀 문화재는 다시 1·2·3급으로 분류됩니다. 특별히 중요한 역사·예술·과학적 가치를 지닌 대표적 문화재는 1급 문화재로, 중요한 역사·예술·과학적 가치를 지닌 것은 2급 문화재로, 비교적 중요한 가치를 지닌 것은 3급 문화재로 지정되며 어느 정도 역사·예술·과학적 가치를 지닌 것은 일반 문화재로 분류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