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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안 정보통

개관 10여일만에 섬서성 천년유적이 '고백의 벽'이 되었다 ?

by 시안 동행 2022. 5. 12.

 

5월 10일, 위챗 공중호'정관(贞观)'이 글을 발표해, 개관한지 10여일 밖에 안되는 섬서고고박물원(陕西考古博物馆)의 여러 전시 시설과 문물이 관람객들에 의해 파괴되었다고 밝혔고 글이 발표된후 외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

 

이 공중호에 게재된 사진에서 볼수있듯이 고고박물관 1층의 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는 입방체로 자른 토괴(흙덩이)에서 뚜렷한 결각, 개열, 인위로 긁힌 자국들을 남아있으며 서한시대의 채색칠함 복원품에도 지문자국 등 만져본 흔적이 역력합니다.

 

그 외에 여러곳의 전시 시설도 파괴되거나 아예 사라졌습니다.

천년전의 지열분사(地裂喷砂)유적은 관광객들의 '고백의 벽'이 되었습니다.

 

박물관: 유리덮개 씌우겠다

 

섬서고고박물관은 섬서성 서안시에 위치하여있으며 중국의 첫 고고학 전문 박물관입니다. 박물관의 실내전시면적은 5,800 평방미터, 실외전시구역은 1만평방미터이며 전시된 문물은 4,218조(组) 5,215점에 달하고 2012년부터 건설을 시작하여 2022년 4월 28일에 시범적으로 개방했으며 현재 하루 관람객수는 1,500명으로 제한되여있습니다.

 

10일 오후, 섬서고고박물관 직원은 박물관내 여러곳의 전시물이 확실히 파괴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일부 외부노출 전시물을 관람객들이 손으로 만져서 일정한 손상을 초래했다. 파손된 것은 주로 원시생 토괴, 항토(夯土) 및 지열틈의 흔적 등 인데 그 화학성질의 원인으로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잠시 유리덮게를 씌우지 않았다. 하지만 나머지 유물 진품은 진열장에 보관돼 있어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고 추후 토괴를 보수하고 유리 덮개를 씌울 계획이다."

 

현재 보안요원들이 순찰하면서 만류하고 있지만 워낙 관람객이 많아 노출된 토괴 뿐만 아니라 각종 시설도 파손되었다고이 관계자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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