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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안 여행거리

화청지(华清池) 이야기 - 시안사변(西安事变) 편

by 시안 동행 2024. 12. 1.


서안사변(西安事变)의 발생지 - 환원(环园)

 

화청지는 중국 고대사에서 명성을 누릴 뿐만 아니라 중국 근대사에서 세계를 놀라게 한 '서안사변'도 이곳에서 일어났습니다.

 

환원(环园)은 1878년에 임동 현령(临潼县令) 심가정(沈家祯)이 책임지고 건설하였으며 총 부지면적은 6,000㎡입니다. 환원내의 풍경은 강남 원림(江南园林)의 우아하고 독특한 풍격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북방 원림 전우(殿宇.전당)의 웅장한 풍격도 갖추고 있습니다. 주요 건축물로는 망호루(望湖楼), 비하각(飞霞阁), 비홍교(飞虹桥), 연화각(荷花阁), 오간청(五间厅)과 삼간청(三间厅) 등이 있습니다.

 

1900년 북경이 함락되자 8국연합군을 피해 서쪽으로 도망 친 자희(慈禧)태후가 이곳에서 주둔한 적이 있었습니다. 1936년 10월과 12월에 "외적을 몰아내기 위해서는 먼저 내부를 안정시켜야 된다.攘外必先安内"를 주장한 장개석(蒋介石)은 두 차례 섬서(陕西)를 찾아 전투를 독려했는 데 모두 환원을 임시 행원(行辕.임시기관)으로 삼았고 이곳에서 '공산당 토벌'을 지휘하였습니다.

 

1936년 12월 12일, 이곳에서 세계를 놀라게 한 '서안사변(西安事变)'이 일어났습니다. 1982년 2월에 오간청, 삼간청은 중국 국무원에 의해 '전국 제2차 중점문물보호단위(全国第二批重点文物保护单位)'로 지정되었습니다.

 

오간청은'서안사변'때 장개석이 묵었던 곳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는 비서실, 장개석 침실, 사무실, 회의실, 시종실이 있습니다. 서안 사변은 1936년 12월 12일에 일어났기 때문에 역사상에서는 '쌍12사변(双十二事变)'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사변은 국민당 내부에서 항일을 주장한 애국장교 장학량(张学良)과 양호성(杨虎城)이 일으켰습니다.

 

1931년, 일본제국주의가 '9.18'사변을 일으키자 중국은 민족멸망의 긴박한 고비에 직면하게 되였습니다. 1935년 12월에 중국 공산당은 섬서성 북부에서 '와요보회의(瓦窑堡会议)'를 열었고 모택동(毛泽东)은 그 당시 중국의 형세에 근거하여 민족통일전선을 세우는 방책을 제시하였으며 전국 각계각층의 애국 인사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나서는 반면 "외적을 몰아내기 위해서는 먼저 내부를 안정시켜야 된다.攘外必先安内"를 주장하는 장개석은 서북으로 군대를 이동시켰고 본거지를 서안에 두었습니다.

 

 

● 1936년 12월 4일, 전용열차를 타고 두 번째로 서안을 찾은 장개석은 화청지를 임시 행원으로 삼았고 오간청에서 묵으면서 '공산당 토벌'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 12월 6일, 장개석은 장학량과 양호성을 만나, 그들에게 섬서성 북부의 홍군(红军)을 전면 공격하든지, 아니면 중앙군이 토벌하도록 자리를 내주든지의 두가지 선택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 12월 7일, 장학량은 임동에서 장개석에게 '공산당 토벌'의 내전을 포기하라고 충고했으나 장개석으로 부터 엄한 훈계를 받았습니다.

 

● 12월 8일, 장학량과 양호성은 대의명분하게 간언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자 국가와 민족의 이익에서 출발하여 두 장군은 서안 지원(止园)의 논의에서 내전을 중지하고 국, 공이 함께 항일하도록 하기 위해 장개석을 무장 압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12월 9일 새벽, 서안의 학생들은 '12.9 운동' 1주년 기념으로 청원행진을 진행하였고 임동까지 보행하여 장개석에게 청원할 예정이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장개석은 크게 화를 냈고 장학량에게 학생들의 소동을 제지하라고 명령하였으며 "듣지 않는 자는 죽여도 무방하다"고 말했습니다.

 

시위 대오가 파교(灞桥)에 이르렀을 때 차를 몰고 온 장학량과 만난 학생들은 눈물을 머금은 채 각종 이유를 진술하면서 반드시 행원에 가서 청원한 이유를 설명하였습니다. 피가 끓는 애국 학생에게 장학량은 "동포 여러분! 학생 여러분! 나 장학량은 나라의 군인이다. 나는 결코 너희들의 구국염원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며 절대로 모두를 기만하지 않을것이다. 일주일 내에 사실로 너희들에게 답하겠다." 장학량의 진지한 말에 학생들은 열렬한 박수를 보냈고 잇따라 서안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이때 장개석은 행원내의 연회청에서 동북군과 17로군(十七路军)의 일부 고급장교들을 불러 매수공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습니다. 장학량이 심야에 임동 화청지로 찾아가 학생들의 요구를 전달했지만 장개석은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장학량이 오간청을 떠난후 장개석은 종이를 꺼내 섬서성 정부 주석 소력자(邵力子)에게 장학량과 양호성의 병권을 해제하라는 친필지시를 썼습니다.

 

● 12월 10일, 장학량과 양호성은 장개석에 대한 병간(兵谏.군대를 동원한 간쟁행위)을 결심했습니다.

 

● 12월 12일 새벽 3시쯤, 동북군 외선부대 2개 연대가 신속하게 여산(骊山) 부근으로 진입해 화청지를 포위하고 화청지 부근에 주둔하고 있던 헌병들의 무장을 해제시켰으며 여산 기슭에서 '서안사변'의 첫 총성이 터졌습니다. 총소리를 장개석은 옷 입을 겨를도 없이 시위관 및 수행원들과 함께 황급히 도망쳤는 데 뒤문을 넘길때 넘어져 척추를 다쳤고 신발 한짝도 잃어버린채 수행들의 부축을 받아서 산위로 도망을 쳤습니다.

 

당위대(党卫队)가 오간청의 장개석 침실에 진입했을 때 실내는 텅 비어 있었지만 그의 옷과 망토, 틀니가 아직 남아 있어으며 이불속을 만져보니 여전히 온기가 남아 있어서 멀리 도망가지 못했음을 짐작하고 대규모 산수색을 시작하였으며 여산 중턱 호반석(虎斑石)의 틈새에 누군가가 숨어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누구야. 안나오면 쏜다."

 

바위 틈새에서 나온 장개석은 뜻밖에 산 수색한 사람이 홍군이 아니라 동북군이라는 것을 발견하고 연거푸 "장부사령관 어디 있나? 어디 있나?"고 물었습니다. 이렇게 흙투성이가 된 고동색 잠옷을 입은 장개석은 추위에 벌벌 떨면서 병사들의 부축하에 서안으로 호송되였습니다.

 

임동에서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지는 동시에 양호성장군의 장병들도 신속하게 움직여 중앙헌병단의 무장을 해제하고 장개석을 따라 섬서성 북부에 온 진성(陈诚), 위립황(卫立煌) 등 요원들을 구금했으며 비행장과 기차역을 점령하여 곧 바로 서안의 정세를 장악했습니다.

 

서안사변이 발발된 후 중국공산당은 주은래(周恩来), 진방헌(秦邦宪), 엽검영(叶剑英)을 수반으로 하는 대표단을 서안에 파견하여 서안 사변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였고 마침내 장개석으로 하여금 '내전중단 일치항일(停止内战, 一致抗日)'의 요구에 응하게 했으며 12월 25일에 장개석을 석방하고 남경(南京)으로 돌아가게 하였습니다.

 

서안사변의 평화적 해결은 10년에 걸친 국.공 내전을 끝내고 항일민족통일전선의 결성을 촉진해 항일전쟁이 더욱 광범위하게 전개되기를 추진하였습니다. 화청지 오간청의 담벽과 유리창의에 박힌 탄흔들은 중국 현대 혁명사의 중대사건인'서안사변'을 영원히 기억하게 할 것이고 발생지인 화청지도 이 사건으로 인해 재차 역사서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과거의 황궁어원, 천자어탕은 이미 오늘 날의 풍경원림과 문화유적지 및 온천욕이 어우러진 종합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1982년 화청치는 전국 제1차 풍경명승지로 지정되었고 1998년 중국 건설부(建设部)로 부터 '중국명원(中国名园)'을 수여 받았으며 2000년에는 전국 제1차 AAAA급 관광지로, 2007년에는 전국 제1차 AAAAA급 관광지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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